2014년 안전경영대상 종합대상의 영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물류창고와 관리, 열연·냉연·도금공장 생산지원을 맡고 있는 (주)덕산(대표이사 하종필)이 차지했다. (주)덕산은 165명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안전보건 전담 인원을 두고 다양한 안전보건활동을 실시한 결과 2014년 1월 기준 무재해 5배수(1천960일)를 달성했다.
고용노동부와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매경안전환경연구원이 주관하는 2014년 제22회 안전경영대상 시상식이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국장, 박재현 매일경제 상무, 문형남 매경안전환경연구원장 등을 비롯해 수상기업 및 안전보건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안전경영대상’은 산업재해 예방에 우선적인 가치를 두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93년에 처음 도입됐다.
2014년 종합대상의 영예는 (주)덕산이 차지했다. 또한 제조업 부문 대상은 두산DST(주)가, 건설업 건축부문 대상은 GS건설(주) 가재울4구역 주택 재개발 현장이, 토목부문 대상은 대림산업(주) 부산신항서컨테이너 2-5단계 현장이 수상했다. 또 발주처 부문 대상은 한국남동발전(주) 여수화력발전처가 받았다.
전기·가스·수도업(에너지사업) 부문 대상은 한국남부발전(주)에게 돌아갔으며, 기타산업은 부문 대상은 (주)호텔롯데가 선정됐다. 아울러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 이연수 교수가 특별상인 공로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안전경영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주)덕산은 안전보건 투자를 아끼지 않는 하종필 대표이사의 안전경영방침 아래 안전보건활동과 관련한 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기울였다. 개인별, 팀 단위별 안전수준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우수 안전인과 우수 안전 부서에는 포상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우도하고 있다. 또한 동료의 불안전한 행동을 발견하게 되면 ‘사랑의 카드’를 발부해 서로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제조업 부문 대상 두산DST(주)는 사업장 전체에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영층의 솔선하는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 특히 EHS 활동 및 성과를 돌아보고 개선점을 찾아 동종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EHS Lessons&Le arnde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건설업 부문 대상인 GS건설(주) 가재울4구역 주택 재개발 현장은 매월 탁구공 빨리 전달하기, 단체 줄넘기 등을 통해 근로자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의 현장 소속감과 근로의욕을 높여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주) 부산신항서컨테이너 2-5단계 현장은 5행5금 필수안전수칙을 제정해 매일 아침 강조하고, 대림산업에서 자체 개발한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통해 위험용인을 사전에 예측해 제거해 나가고 있다. 또 협력업체 안전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협력업체의 자발적인 안전활동 참여를 유도해 가고 있다.
발주처 부문 대상 한국남동발전(주) 여수화력발전처는 분기마다 협력사 안전간담회를 통해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이야기 장을 마련,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또한 전기·가스·수도업(에너지사업) 부문 대상 한국남부발전(주)는 모든 작업을 반드시 사전 위험성 평가와 안전대책을 수립토록 하고 있으며, 특히 고위험 작업에 대해서는 작업허가 이후 작업 종결까지 전체 과정을 작업통제전문가(SAP) 지시를 따르도록 하고 있다.
기타산업은 부문 대상 (주)호텔롯데는 전 시설물을 통제하는 중앙감시반을 운영, 고객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최첨단 중앙통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특히 24시간 비상 대기조를 운영하며 소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