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으로 업계의 핫이슈로 떠올라

 

▲ 지온 홍성현 대표

지난 2011년, 소방안전용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지온(대표 홍성현)은 차별화된 품질과 탄탄한 기술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더 많은 고객들이 경제적이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무선알람시스템’이 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르며 새로운 사업 모델상을 구축해가고 있다.

지온(zi-on)은 지난 2011년 설립 이래 소방안전 제품 개발과 제조, 소방엔지니어링 사업을 통해 입지를 견고히 다져온 기업이다.
‘가장 안전하게’, ‘가장 정확하게’, ‘가장 신속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약 2년 동안 제품 개발에 따른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꾸준히 기술력을 쌓아온 지온은 2013년 하반기에 ‘휴대용비상조명등’ 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 ‘무선중계기’, ‘무선수신기’ 등의 제품을 연이어 개발, 상용화했다. 또한 2015년 10월, 지온의 주력상품인 ‘ZENESIS 무선알람시스템’을 개발했다.
지온의 홍성현 대표는 “원래 GM E&C 라는 소방안전 엔지니어링 사업을 10년 이상 경영해 오던 중 선진국에 비해 국내 소방안전제품에 대한 기술력이 매우 열악하다는 사실을 알고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실질적인 안전용품을 개발하고자 지온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산업안전에 기여하려는 초심으로 고비 극복
지온은 기술개발만이 기업의 생존 필수조건임을 설립 초기부터 빠르게 인식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회사설립 초기 새로운 기술개발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과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홍성현 대표는 고비 때마다 초심을 떠올리며 어려움을 극복해왔다.
“국내 소방안전제품에 대한 기술력이 미흡한 환경 속에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대한민국 산업안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했던 초심을 떠올리며 그 고비를 견뎌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저희 제품이 국내 산업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고생한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온은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거듭해 매년 2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등록하고 있다. 현재 무선알람시스템 6건, 비상렌턴시스템 4건, 기타 기술 관련 4건 등 총 14건의 특허를 등록·출원 중이다. 또 KFI, CE, ISO 등과 같은 품질인증은 6건으로 매년 매출의 20% 이상을 개발비로 투자하는 등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장점 갖고 있는 ‘무선알람시스템’
다른 제품들도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 갖춰

▲ 무선알람시스템 현장설치

지온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는 ‘무선알람시스템’이 주력제품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무선을 기반으로 하는 알람시스템으로 화재를 감지하는 ‘무선연기감지기’, 무선통신거리를 연장 및 다른 방재기기와의 연동을 위한 ‘무선중계기’, 폭발성 및 위험성 가스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비상시 알람을 통보하는 ‘무선멀티경보기’, 건설현장 등 화기취급 장소에 비치하는 ‘무선비상카트’, 로컬 무선알람디바이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는 ‘무선수신기’, 무선화재감지기, 무선경보기 등과 알람연동을 하는 ‘무선사이렌’ 등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이 무선알람시스템은 건설현장은 물론 휴양림 리조트 등에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홍성현 대표는 설명한다.
“무선알람시스템은 유선 알람시스템으로 적용이 불가능한 신축건설현장 등에 유용하게 사용·  판매되는 제품입니다. 간단한 설치 및 비용과 노동이 들지 않는 점 등 무선시스템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건설현장은 물론 휴양림, 오토캠핑장, 사찰, 리조트 등 다양한 곳에서 두루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휴대용비상조명등’은 유사 제품과는 차별화된 안전제품으로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진에 대비해 자동으로 점등이 되는 비상렌턴이다. 화재시 발생하는 열과 빛에도 자동으로 점등하는 기능이 있어 방재용품으로도 뛰어나며 배터리 타입으로 유지관리가 편리할 뿐만 아니라 5년 이상 유지되는  배터리 수명도 장점이다. 
금년 초기에 출시된 ‘비상소화카트’는 소화기, 경보기 등의 개별적 임시소방시설을 하나로 통합, 그동안 분산 비치돼 안전성과 효율성이 떨어졌던 단점을 개선해주는 이점을 갖고 있다. 특히 구성품인 ‘무선경보기’는 안전사고나 화재시 최초 발견자가 비상스위치를 눌러 무선통신을 통해 알람을 현장 및 안전관리실의 무선수신기로 통보하면 신속한 대처가 가능토록 제작됐다. 

타 기업과의 경쟁이 원동력

▲ 비상카트현장설치

홍성현 대표는 기업 경영에 있어 힘든 점으로 ‘타 기업과의 경쟁’을 꼽는다.
“대부분의 기업이 경영상 힘든 부분 중 하나가 타 기업과의 경쟁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지온도 그러한 부분에서 위협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또 그것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다행히 국내에서 유일한 ‘무선알람시스템’ 제품이 경쟁력과 기술력 면에서 각광받아 더 많은 경쟁기업이 생겨나고 있어, 무선안전제품에 대한 저변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온은 더 나은 제품개발과 견실한 기업으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고객의 소리를 모니터링하며 즉각적인 제품개선과 동시에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온이 제품개발 및 생산판매시 중점을 두는 부분은 ‘역지사지’이다. 언제나 ‘내가 고객이라면’이라는 관점으로 제품에 대한 기능성, 불편함, 불만족을 고려해 제품을 개발·납품·설치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으로 제품을 개발하기에 지온이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라고 홍성현 대표는 강조한다.

새로운 사업모델로 산업안전발전에 기여
지온은 지난 11월 16일부터 3일간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주력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홍성현 대표는 비즈니스 영역을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지속적인 해외진출에 주력해 내년에는 좀 더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과 방범을 융합한 신제품을 준비 중이며 내년에는 지온이 업계에서 새로운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해 국내 건설현장내 50% 이상 ‘무선알림시스템’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온은 이미 유럽을 중심으로 무선알람시스템에 대한 렌탈 서비스를 사업화한 상태입니다.  국내에서도 안전의식이 더욱 향상되면 분명히 새로운 사업 모델로 각광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지금의 현장 노하우와 기술개발에 주력해 더욱 안전한 산업현장 건설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사업모델과 기술개발을 강조해 온 홍성현 대표. 그의 마지막 당부 역시 안전에 대한 소신이었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행이 따를 때 최소한의 안전이 확보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안전하다고 느낄 때 상대방도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안전한 산업현장은 남이 아닌 내가 지키고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유념하며 현재를 준비해 나간다면 분명 안전한 미래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모두가 안전관리자가 되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산업안전에 기여하고자 초심으로 이제껏 달려온 홍성현 대표.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활발한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지온의 전력질주가 앞으로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