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자 본지 발행인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KINTEX 제1전시장 4홀에서 열린 ‘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알려진 바대로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최첨단 AI 안전솔루션 등을 전시하는 국내 유일의 박람회이다. AI ICT 등 스마트안전 솔루션 및 플랫폼, 건설안전 장비 및 내장재, 전기차 화재 안전 관련 제품 등 다양한 안전 관련 제품 및 솔루션이 총망라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건설안전과 관련해 대부분의 제품 솔루션 서비스 등을 볼 수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참가기업의 70%가 AI 및 첨단IC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건설안전 분야일 정도로 첨단 스마트 제품으로 특화된 전시회이다. 

올해는 특히,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배터리 제조공장 및 전기차 화재의 새로운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 대응 특별관’도 마련돼 관심을 증폭시켰다. 기대에 부응하여 특별관에는 한컴라이프케어, SG생활안전, 한울방재 등의 기업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및 장비를 선보였다. 

핵심 프로그램인 건설안전리더스포럼 또한 특화되고 차별화했다는 평가다. 건설안전임원협의회 등 건설안전 5대 단체가 주축이 되어 ‘건설안전혁신상(K-Consafety Awards)’을 도입, 건설안전혁신기술상 및 ESG·동반성장상이 8개 기업 및 기관에 수여됐다. 

동시에 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 스마트모듈러건설엑스포, 금속산업대전, 국제 공구 및 스마트용접 자동화전 등 새로운 건설기술 및 자재와 관련된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 사실상 킨텍스 제1전시장 전체를 사용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아울러 건설안전 5대 단체와 킨텍스, 박람회 공식 매체인 안전정보가 업무협약을 맺은 것도, 향후 박람회 발전을 위해 중요한 포인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내년 건설안전박람회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예정돼 있다. 올해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차별화되고,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