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문성준, 이하 KFI)은 지난달 24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제6회 소방산업대상 및 제2회 소방산업 우수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소방산업대상은 국내 소방산업 분야의 신기술이나 제품, 공법을 상용화한 기술인 또는 단체와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연구논문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시행되고 있다.
이날 소방산업대상 시상은 △산업기술 △소방시설안전 △학술연구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 소방산업기술부문에서는 ‘친환경 수성막포 소화약제 및 내한용 친환경 합성계면활성제 포소화약제 제조기술’을 개발한 (주)혜정산업이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제독 소방자동차’를 개발한 (주)한서정공이 국무총리 표창을, 광섬유를 이용한 비상대피유도용 조명시스템을 개발한 (주)어번라이팅이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소방시설안전부문에서는 원우이에프엔지니어링(주)가 ‘열 및 연기감지기 점검을 위한 다용도 점검장비 개발과 기능 및 내구성 강화를 통한 현장 점검업무 효율화’ 기술로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주)윤영방재엔지니어링과 거림소방이 각각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 표창을 받았다.
학술연구부문에서는 총 7편의 논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의왕소방서 손정원 소방관과 대전대학교 조재호 씨가 소방방재청장상을, 경기도소방학교 채진 소방관과 단국대학교 김로씨, 세명대학교 박상훈씨, 호서대학교 서동구, 이영신씨가 각각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소방산업 우수 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한 52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예의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소방캡슐’ 작품을 선보인 동명대학교 장수빈 씨로, 상장 및 3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아울러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나병균 위험물안전부장을 비롯해 KFI 유공직원 8명과 (주)화경산업을 비롯한 유공업체 19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