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5. 8:20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건설현장에서 판넬 및 코킹작업을 위해 곤돌라를 타고 건물 외벽을 따라 오르던 근로자가 6층 약 25m 높이에서 추락하여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하였다.
 
사고 발생 원인은 곤돌라에 안전난간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데다, 근로자도 안전대 부착설비인 지지로프에 안전대를 걸지 않아 시공사의 안전시설 미설치와 근로자의 안전수칙 미준수로 밝혀졌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지청장 권호안)은 위 건설현장 에 대하여 작업중지, 과태료 부과 및 시공사(원 ․ 하청)와 현장소장을 사법처리 하는 등 강력히 처벌하고, 향후에도 불시 감독을 실시하여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사법처리를 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위 건설현장과 같은 위험한 공정을 보유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연중 산업안전감독을 실시하여 공사현장에서의 추락이나 협착재해 위험요소를 중점적으로 감독할 예정이다.

권호안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고용지청장은“산업현장의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는 근로자의 생명과 그 가족, 그리고 기업에도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주기 때문에 다른 어떤 법위반보다도 강력하게 조치하지 않을 수 없고, 향후에도 이런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 서부고용노동지청은 중대재해 등 산업재해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엄중하게 조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