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5, 6월에 접어들면서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떨어짐으로 인한 사망사고(떨어짐(251명)으로 인한 사고사망자가 ’23년 전체 사고사망자(598명, 재해조사 대상)의 41.9% 차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성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태왕이앤씨가 시공하는 한 제주화북 A22BL 행복주택 건설공사 1공구를 방문하여 합동으로 건설현장 추락재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시공사인 ㈜태왕이앤씨, 협력업체 현장소장 등 건설공사 관계자들은추락 재해 예방 결의를 통해 준공 때까지 안전관리시스템 정착, 위험성평가 실시 및 공유, 선제적 안전대책 이후 작업실시 분위기 조성, 관리감독자의 권한 및 책임 부여 등을 다짐하고, 발주자인 LH 담당자와 함께 추락 위험이 있는 비계, 개구부, 고소작업대 등에 직접 추락 위험 표지판을 부착하였다.

김병성 제주산재예방지도팀장은 “추락 사망사고는 기본적인 안전조치만을 했어도 막을 수 있었던 사고가 대부분인 만큼 근로자에게 안전모, 안전대 지급·착용이 중요하다”라 하면서 “노사가 함께 위험성평가를 통해 떨어짐 등 사고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통해 충분한 안전조치를 실시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은 ‘중대재해사이렌(전국 사망사고, 예방 정보를 신속히 전파하는 오픈 카카오톡 채팅방)’, ‘제주건설안전밴드’, ‘제주산업안전밴드(제주지역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및 관련 업계 종사자 간 정보를 공유하는 네이버 밴드)’를 개설하고 제주지역 사업장의 안전 업무 담당자들의 가입을 유도하여 근로자 교육, 산재예방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