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전문건설업체와 효과적 사망사고 예방방안 모색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8일 이상준 ㈜삼영기업 대표이사(전문건설업KOSHA협의회 회장)를 비롯, 전문건설업체 12개사 대표 및 임원과 전문건설업 KOSHA협의회 회원사 안전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를 갖고 건설업 사망사고 감축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이경근 건설산재예방정책과장, 김인우 안전보건공단 건설안전실장이 참석했으며 업체에서는 이상준 ㈜삼영기업 대표이사, 박성태 (주)윈하이텍 대표이사. 이동일 이넵스(주) 대표이사, 정동훈 제이엠에스건설(주) 대표이사, 남기정 지에스네오텍(주) 대표이사, 정영일 한수테크니칼서비스(주) 대표이사, 안윤수 ㈜신성이엔지 부회장, 김명섭 무경설비(주) 부사장, 이정 ㈜우일정보통신 부사장, 이점식 ㈜우진아이엔에스 부사장, 박종성 인창기건(주) 전무, 김인성 ㈜정도 상무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건설업 사고사망자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영세 전문건설업체의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인식에 따라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최근 3년간 사망사고가 없었던 지에스네오텍, 신성이엔지가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행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한 후, 전문건설업체의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효과적인 정부의 지원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사례 발표에 앞서 이경근 과장은 ‘건설업 사망하고 현황 및 건설산재예방 주요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건설업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실제 작업을 진행하는 전문건설업체가 재해예방 역량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도 전문건설업체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조속히 구축·이행할 수 있도록 컨설팅, 기술지도 및 시설개선을 포함한 재정지원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 건설사에서도 현장에서 위험성평가를 통해 효과적인 안전대책이 마련·실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산업안전 대진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관리 수준을 진단하고, 필요한 정부 지원을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안전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