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제21차 현장점검의 날인 11월 8일에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을 집중점검한다.

2023년 9월 말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체 사고사망자는 459명으로 전년동기(510명) 대비 10.0% 감소했으나,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의 사망자는 15명(18.3%) 증가했다.

                          < 건설업 중대재해 사고사망자 수 현황 >
 

이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50억원 이상, 특히 사고사망자 수 증가 폭이 큰 120~800억원의 건설현장 내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추락>비계, 지붕, 사다리, 고소작업대, <끼임>방호장치, 정비 중 운전정지(Lock Out, Tag Out), <부딪힘>혼재작업, 충돌방지장치) 등을 집중점검한다. 특히, 최근 건설현장에서 다발하고 있는 ‘추락’ 사고(<주요 사고사례> ▴ 11.2. 고소작업대에서 지붕 판넬 설치 작업 중 추락하여 사망, ▴ 9.6, 소방대피시설 화재피난구의 난간 고정 작업 중 단부에서 추락하여 사망, ▴ 7.29. 고소작업대 탑승하여 통신케이블 정리 작업 중 교통안내 표지판에 부딪치면서 추락하여 사망) 예방을 위해 기본적 추락방지조치인 개구부 덮개 설치, 작업자의 안전대 착용 여부, 고소작업대 작업계획서 수립·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연말까지 건설현장·추락사고에 대한 집중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기초적인 안전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