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건강협회는 7월 2일 코엑스 E3홀에서 ‘사고사망 예방을 위한 보건관리자 역할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 발표에서 직업건강협회 전남동부보건안전센터 류경진 부장은 “안전보건관리 담당자 선임 비대상 사업장을 집중 관리하는 등 안전보건 사각지대 집중 관리를 통해 안전보건 기술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전자 이진아 보건관리자는 ‘대규모 사업장 사고사망 예방을 위한 보건관리자 활동 사례’에서 “밀폐공간 작업관리 교육, 경고표지 부착, 가스농도 측정 등으로 사고사망을 예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보건관리자는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전 직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보건관리자는 “두산전자 산업현장은 체계적인 작업환경측정과 모니터링으로 작업장의 유해요인이 관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은희 을지대 교수는 “흄, MSDS 등 화학물질 관리, 물리적 요인 관리,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미세먼지 등에 대한 위험요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정책과 임영미 과장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의 주요 내용과 사고사망 예방을 위한 정책적 추진방향’에서 “산업재해로 인해 사고사망자수가 연간 천여명이 발생한다”며 “최근 산업환경의 변화로 다양한 고용형태의 노무제공이 등장했으며 법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때문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