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학회(회장 장성록, 이하 학회)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모색하고 회원들간의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됐으며 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재난안전 △리스크관리 △안전정책 △안전산업 △기계안전 △원자력안전 △건설안전 △연구실안전 △전기안전 등에 관한 116편의 구두발표를 포함한 총 논문 211편이 발표됐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국내 지진사례를 통한 지진재난관리 업무 프로세스 개선방안’, ‘간이스프링클러 신축배관의 마찰손실특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 ‘재난상황관리 지원을 위한 민간드론운용자 협력방안 연구’, ‘다중이용업소에 설치하는 주거형 스프링클러 헤드의 화재진압성능에 관한 실험적 연구’ 등이 발표됐다.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는 ‘국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관리 체계 개선 방안’이, 안전정책 분야에서는 ‘안전보건표지의 관리실태 및 주관적 이해편의성’ 등이 다뤄졌다.

또 건설안전 분야에서는 ‘중소규모 건설공사 산업안전보건정책 이행력 강화를 위한 방안’과 ‘건설현장 가설기자재 운영 현황 및 개선방안’, ‘건설현장 이동식 사다리 실태조사와 개선에 관한 연구’ 등이 논의됐다.

한편 연구실안전 분야에서는 ‘연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보건관리 기준에 관한 연구’, ‘연구실 실험장비의 안전관리기준 개발에 관한 연구’, ‘국가연구실 안전 통합관리에 의한 연구실 모니터링 체계 구축’, ‘연구주체의 자율안전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실 안전법 개정 방향 제안’ 등이 발표됐다.

또 전기안전 분야에서는 ‘전기콘센트의 설치년도와 전류값에 따른 화재위험성 분석’, ‘정전기 방전 검지기술 및 관련기기 방폭기술 개발’, ‘사례 분석을 통한 김치냉장고의 화재 위험성에 관한 연구’ 등이 발표됐다.

아울러 포스터 발표로는 ‘이동식크레인 과부하방지장치 적정 구조에 관한 연구’, ‘소방펌프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관리시스템 개발’, ‘기능적 모델을 적용한 태양광발전시스템 PCS의 고장모드영향분석’, ‘빌딩 내 에너지저장장치 화재 및 폭발 시 출입구 개방에 따른 연기 이동시간 및 대피시간에 관한 연구’, ‘케이블 배열형태에 따른 온도 변화 특성에 관한 연구’, ‘건설업 안전관리자의 근로시간 단축 적용시 문제점’ 등이 제시됐다.

한편, 전문연구세션에서는 산업안전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한 개념 및 사례소개가 이어졌다. 또 ‘재난안전 정책 방향’에 대한 행정안전관리부 안영규 안전관리정책관의 특별강연이 발표됐다.

개회사에서 장성록 회장은 “학문에 대한 열정을 다해주시는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학술발표대회에서는 14개 분야의 일반연구세션과 4개의 전문연구세션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학술정보와 의견을 나누고, 회원간의 소통을 보다 원활히 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