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소방서(서장 권료원)는 27일, 본서 5층 강당에서 용산소방서 전 직원과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형 대응관리과장(지방소방령)의 정년퇴임식 행사를 가졌다.

오늘 정년퇴임하는 최종형 용산소방서 대응관리과장은 1978년 10월 28일 용산소방서에 배명된 이래 3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울종합방재센터 등 여러 임지를 거쳐 첫 배명지인 용산소방서에서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하게 되었다. 그는 열악하고 어려운 소방 환경에 굴하지 않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수많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였고, 탁월한 지휘력과 리더십으로 남다른 열정과 성실한 자세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동료직원들의 귀감이 되어왔다.

또한 재직기간 중 소방재난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내무부장관 표창, 서울특별시장 표창 등 8차례에 걸쳐 각종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평생을 소방공무원으로 성실히 근무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