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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의 신작 ‘오마르’가 2월 국내 관객을 찾는다.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르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시대적 비극을 이야기해 온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의 ‘오마르’가 내년 2월 국내 개봉한다.
‘오마르’는 제66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상을 비롯해 아카데미시상식과 토론토영화제를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올해 아랍영화제에 초청되며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해 관객들의 국내 개봉 문의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드디어 정식 개봉이 확정돼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오마르’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이스라엘의 이중첩자가 된 오마르의 선택을 테러와 비밀경찰, 우정과 배신 속에 녹여낸다. 팔레스타인계 이스라엘인 감독인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은 ‘오마르’ 속 주인공 오마르를 통해 팔레스타인 주민들 사이에 세워진 장벽이 물리적일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작용해 사람들 사이의 신뢰관계가 무너져 내리는 현실을 담아냈다. |
2015-01-30 14: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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