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학회(회장 박달재)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4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계안전, 전기안전, 화공안전, 건설안전, 인간/시스템안전, 수송안전, 안전정책, 재난안전, 리스크관리, 원자력안전, 연구실안전, 안전산업, 반도체안전 등의 분야에서 총 272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또한 전지(배터리) 사업장의 안전성 확보 방안이 특별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전문연구세션으로 ▲Smart Safety Tech Forum on R&D Cooperation ▲한국 천연가스 산업의 현장중심 안전기술 개발 및 경영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신기술 개발 동향 ▲제품 안전 선도를 위한 제품 리스크평가 연구 ▲산업현장 사고사례 근본 원인분석과 재해예방 방안 등이 발표됐다. 

31일 개최된 개회식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임무송 회장, 일본안전공학회 도바시 회장, 히로시마대학교 김우경 교수, 전직회장인 6대 이영순 (재)피플이사장, 15대 이근오 교수, 16대 하동명 교수, 17대 장성록 교수, 18대 김두현 교수, 19대 백종배 교수, 안전정보 이선자 대표 등 300여명 참석했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학회는 협력사업 공동추진 및 상호교류증진을 위한 공동협력업무협약(MOU) 협약식을 했고, 일본 히로시마대학교 김우경 교수의 ‘탄소중립 에너지 시대의 폭발 사고 안전’의 현상 이해와 피해예측에 대한 특별 강연이 있었다. 
그리고 삼성EHS전략연구소와 포스코에 ‘공로상’을 ‘젊은안전인상’으로는 송형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부교수와 남동엽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에게 수여 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수논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기계안전(김동환 이흥수, 방재시험연구원 신재생e안전연구센터) ▲전기안전(이정현 강신동 김재호, 대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화공안전(박효진 박선오 조민균 권혜옥,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 ▲건설안전(문형준정재욱 Louis Kumi 윤상호 김민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인간/시스템안전(오상영 이승윤 이기훈 송상민, 삼성전자 상생EHS팀 상생안전그룹) ▲안전정책(김민정 정태호 박형성 박정욱 김송미,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안전연구실) ▲안전정책(조성문 신성우, 국립부경대학교 안전공학과) ▲재난안전(김동석 이상엽 정영한 김동환 조시범 박종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방재연구실) ▲리스크관리(최성묵 남민서 배민준 유병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안전공학과) ▲원자력안전(임혁순 이성훈 허희무 원세열, 한수원(주) 중앙연구원 계속운전연구소) ▲연구실안전(전민규 윤홍식 박현욱 김기성, 한국기계연구원 친환경에너지연구본부) 등이다. 

위험성평가 경진대회에서는 발등에불떨어졌어요삐용팀(이소희 김서연 김예송 이희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이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홍천알파카농장팀(유민호 김도엽 김도환 김경찬 이지원, 충북대학교 안전공학과) 우수상은 BEST팀(BE SafeTy, 장범수 김세희 정성만 장민서 김민지,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과 5G팀(홍동현 김현주 윤영호 남윤희 정수란, 충북대학교 안전공학과), LEVEL UP팀(유한서 박민서 신동혁 유정우 이준혁,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장려상은 IN SU팀(IN HA Safe US, 박이현 이윤호, 인하대학교 환경안전융합전공), ISO-24001팀(Incheon Safety Organization-24001, 김지무 박희경 손대원,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이, 특별상은 Phast Face팀(김승준 남민서 전보근 한상우 설재이, 한국교통대학교 안전공학과), S.O.S.팀(Students Of Safety, 황인혁 박보승 박제찬 임성현, 부경대학교 시스템경영안전공학부), 안사나사팀(안전사랑 나래사랑, 김재원 서현준 황도윤 박채은 김경용, 부경대학교 시스템경영안전공학부)이 받았다. 

한편 특별세션 전지(배터리) 사업장의 안전성 확보방안에서는 ▲아리셀 사고 이후 산재취약 근로자/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방향(김인성·정선식) ▲리튬배터리 화재안전 확보를 위한 과학기술 연구방향(한동훈) ▲일차전지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방안(이정도) ▲이차전지 사업장 안전확보를 위한 운영시설 제언(윤관섭)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리스크 관리 기반 전주기 안전체계구축 방안(최해옥) 등이 주목을 받았다. 
숭실대 이준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Smart Safety Tech Forum on R&D Cooperation’ 전문연구세션에서는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체득하는 안전보건교육방법 연구(어원석, 숭실대 안전보건융합공학과) ▲스마트 안전기술 고속도로 현장 적용현황(강성인,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영상·열화상 맵핑 기술을 이용한 설비 이상진단 모바일 로봇 개발(서준영 유기성 안건태 이창호 김인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스마트공정안전연구그룹) ▲배터리 시스템 안전에 필요한 기술과 향후 전략(송길목,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 에너지저장연구센터) ▲Safety KEPCO 스마트 안전보건기술 현장 실증 및 활용(이동엽,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융복합연구소 산업안전팀)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안전임원 포럼에서는 법무법인 율촌의 김관우전문위원의 중대재해처벌법 강의와 토론이 있었다. 
박달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학회에서 감당해야만 할 안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연대의식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이번 학술대회는 안전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회원 여러분의 지식과 경험이 공유되고, 더욱 많은 협력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