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정보학회(회장 김태환)와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는 5월 31일 ‘공동세미나 및 춘계 석박사 학술논문 발표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재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위한 안전한 생활 공유’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환 재난정보학회 회장, 최병정 경기대 부총장, 교육시설안전원 박구병 이사장, 한국건설안전협회 한경보 회장, 전국NGO단체연대 이래철 상임대표, 경기대 오병한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먼저 열린 공동세미나에서는 ▲건설현장 상시위험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안전수준 평가체계 개발(오병한 경기대 교수) ▲스마트 안전기술 최신동향과 사례 연구(정대현 GSIL 수석) ▲스마트 플랫폼 운영(신연철 서울주택도시공사 차장) ▲건설 안전시공 관리기법(이주택 한국건설안전협회 기술위원) ▲재난안전산업진흥법에 대하여(유재욱 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협회 사무총장)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특별논문은 발표 주체별로 총 7개 세션으로 구분 진행됐다. ▲특별논문1-산업재해 현황과 개선방향, 위험성 평가 기법을 활용한 건설현장 사고경감 방안에 관한 연구 등(용인대·을지대) ▲특별논문2-노인 보행사자고의 사고 요인 분석, 관광지역 렌터카 교통사고 심각도에 미치는 영향요인 분석 등(인천대·금오공대) ▲특별논문3-중대재해처벌법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관한 연구, 산업재해 원인분석의 신뢰도 제고방안 연구 등(선문대) ▲특별논문4-건설현장 설계안전시스템의 기초연구, 스마트 건설안전 시스템 지능형 CCTV 활용사례에 관한 연구 등(경기대) ▲특별논문5-국가 재난안전통신망용 무전기 표준화에 관한 연구, 건설현장 재난발생시 현장 관리자의 대응방안 등(숭실대) ▲특별논문6-재난 빅데이터 플랫폼 발전방안 연구, 기후변화가 수해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 연구 등(중앙대) ▲특별논문7-인화폭발성 화학물질 적정 환기량에 관한 연구, 콘크리트 양생 중 하중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동바리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 등이 발표됐다. 
재난정보학회는 이날 에이치디에스(주)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행사 이후에는 2024년도 정기총회도 개최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김태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사에 참석해 주신 안전 관련 전문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모든 분들의 협력과 노력으로 오늘의 소중한 자리가 만들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태환 회장은 “최근 대형화되고 반복되는 재난은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으로 인해 재난 방지와 대비에 대한 요구가 강조되고 있으며 이러한 시점에서 재난관리와 안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태환 회장은 또 “산업 학계 정부 연구기관이 재난정보를 체계화하고 신속하고 넓게 공유하여 재난없는 사회, 안전한 국가, 행복한 국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는 우리의 공동 목표이며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만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