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원(원장 이상규)은 우수 강의 기법을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양질의 대국민 안전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하였으며, 시도별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19명의 우수강사가 강의 역량을 겨뤘다.

참가자격은 본선 대회일을 기준으로 현재 소방안전강사로 지정된 자, 최근 2년간 강의 실적이 10회 이상인 자이며, 지난 경진대회의 수상자는 참가 제한이 생긴다.

경연 분야는 생애주기별 4대 교육 분야인 ▲화재안전 ▲응급처치 ▲생활안전 ▲자연재난으로, 발표자들은 다양한 자료와 도구 등을 적극 활용하여 실제 강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소방안전강사 역량이 곧 국민의 안전역량과 직결된다는 점을 적극 고려하여 시상규모가 작년(행정안전부장관상 등 상장 9점)보다 확대되어 국무총리상 등 상장 10점과 소정의 상금이 각 수상자에게 돌아갔다.

교안심사·발표심사·청중평가를 거쳐 올해는 광주 서부소방서 소방교 강윤정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경북 청도소방서 소방장 장지연이 최우수상, 전남 함평소방서 소방교 나현주가 우수상, 창원 안전체험운영단 소방교 공원준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더불어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7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40만 원, 격려상 20만 원과 시상품이 전달됐다.

한국소방안전원장 이상규는 “소방안전교육의 최접점에서 국민 일상의 안전을 뜨거운 목소리로 전하고 있는 모든 소방안전강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소방안전 교육의 질을 높이고 더욱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인 만큼, 이러한 기회가 더 많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