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승호 한국기술사회 회장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뒤로 하고 辛丑年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세계가 COVID-19라는 도전에 직면하고 우리 삶과 일터 그리고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COVID-19의 방역과 추적관리 과정에서 지난 몇 년 간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온 4차산업 혁명의 토대가 된 고도화된 정보통신 시스템, 플랫폼 등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사회와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동참하기 시작한 비대면 서비스 등이 일상이 되면서 일과 생활 전반에 걸쳐 불어온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의 바람 앞에 우리 기술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계기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5만 4천여 명의 기술사를 관리하고 있는 우리 한국기술사회는 국내 최고의 기술분야 전문가 단체로서 기술사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공공의 안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 선진화를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다짐에 ‘안전정보’를 비롯한 여러분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새로운 한 해에는 앞을 향해 우직하게 나아가는 소처럼, 우리 모두 COVID-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귀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