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분야에서 안전진단과 컨설팅은 안전 확보를 위한 근원적 과정으로 가장 중요한 부문중 하나이다. 12년전인 2006년 직원 6명으로 설립된 세이프씨아이디(주)는 꾸준한 전문인력 보강과 서비스 제고로 국내 최고 수준의 ‘건설안전진단·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 회사 오희근 대표이사를 만나 세이프씨아이디의 주요 사업내용과 글로벌 안전회사로의 도약 계획 등을 들어봤다.

-  세이프씨아이디(주)에 관해 개략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명 중 CID는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주십시오.
 Safety에서 SAFE를 CID는 C는 Consuiting, I는 Innovation, D는 Development의 약첫글자를 조합해 만든 것입니다. 즉, 안전에 대해 컨설팅하고, 안전을 혁신·발전시키는데 기여하는 회사를 지향하자는 의미에서 그렇게 작명했습니다.
 세이프씨아이디(주)는 현재 저를 비롯해 이영덕 대표, 박천식 대표 3인 공동대표 체제로 경영하고 있습니다. 각 공동대표가 각각의 전공과 노하우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세이프씨아이디(주)가 전개하고 있는 주요 사업을 소개해 주시고, 이중 주력 사업에 관해 말씀해주십시오.
 세이프씨아이디(주)는 고용노동부 지정 건설안전진단 전문기업입니다. 안전진단, 안전컨설팅, 안전교육, 유해·위험방지계획서 및 안전관리계획서 작성·검토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토교통부 지정 안전진단전문기관으로서 정밀안전진단, 정밀점검, 정기안전점검, 사전안전진단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요약해 말씀드리면 저희 회사는 타 분야를 제외한, ‘건설분야’만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안전진단 컨설팅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한국방재안전보건환경기술원을 함께 운영 중인 것으로 아는데, 세이프씨아이디(주)와의 관계나 역할분담은 어떻게 구분돼 있으며, 어떤 업무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한국방재안전보건환경기술원(주)는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지정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고용노동부 지정 종합검사기관입니다. 세이프씨아이디(주)와는 완전 별개 회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메타평가 건설안전에 적용한 국내 최초 논문 ‘자부심’

▲ 본지 발행인 이선자 사장과 대담을 하고 있는 오희근 대표이사

 -  공학박사로 강단에서 중앙대학교 겸임교수로 강의도 하고 계신데, 주로 어떤 내용을 강의하고 계신지 소개해 주십시오. 또한 학회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고 계신데 이에 대해서도 간략히 말씀해주십시오.
중앙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에서 건축시공 및 사업관리, 건설안전을 전공했습니다.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메타평가 모형 설계 및 적용을 통한 안전보건진단제도의 개선방안’입니다. 메타평가를 건설안전분야에 적용한 국내 최초의 논문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는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방재안전 및 유지관리학과에서 건설안전공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건설관리학회 안전관리분과위원장, 한국건설안전학회 이사 및 사고분석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는 등 공학박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2년전 직원 6명으로 시작, 현재는 60명‘성장’
-  2006년 회사 설립이후 10여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10여년간의 사업성과를 평가해 주시고, 아울러 향후 10년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제시해 주십시오.
 2006년 6명으로 시작해 12년이 지난 지금은 60명이 근무하는 종합안전회사로 성장했습니다. 함께하고 있는 경영진, 전 직원들이 합심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모든 임직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은 양적 성장에 중심을 두었다면, 향후 10년은 질적인 성장을 위해 가일층 노력할 것입니다. 향후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무대로 삼아 경영하는 글로벌안전회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우수한 전문인력체계 구축 ‘최고 강점’
-  안전진단 및 안전컨설팅 등에 있어 추구하는 이념이나 타 기관 업체에 비해 차별화된 내용이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제가 항상 저희 임직원에게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안전기술 및 Know How를 파는 서비스 회사이다”와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 우수한 안전기술 및 Know How를 제공하자”입니다. 저희 회사의 이념이기도 합니다. 항상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또다른 장점중 하나는 질적 양적으로 우수한 전문인력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안전진단 및 안전컨설팅을 위해 공학박사 4명, 건축구조기술사 및 건설안전기술사를 포함한 기술사 10명 등 최고의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안전보건 진단 및 안전컨설팅 업체 대표로서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안전보건 및 건설안전보건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요? 아울러 진단이나 컨설팅 시 가장 강조하고 계신 사항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십시오.
 우리나라 10위권까지 대기업의 안전보건수준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중소기업 등 이른바 사각지대로 여겨지고 있는 분야의 안전관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중견, 중소기업의 안전보건수준은 재해율이 말해주듯이 OECD 최하위 수준입니다. 이의 개선을 위해 진단·컨설팅시 지적사항을 반드시 개선하고, Feed back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이 이루어진다면 향후 많은 개선과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회사 발전을 관련하여 덧붙이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12년간 꾸준히 사업을 전개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앞으로는 현재보다 더 나은 건설안전기술과 기술인력을 보유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