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신임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 제14대 이사장에 박두용 한성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지난 달 27일 취임했다.

박두용 신임 이사장은 이 날 울산소재 공단 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노동자가 안전한 나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이제 안전보건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에 있어서도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원칙과 규칙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안전을 책임지지 않는 구조,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무책임한 안전관리, 거짓과 은폐 등 적폐를 청산해 새로운 안전대한민국의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박두용 이사장은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로 서울대 환경보건학 석사와 미국 미시간대학교 환경산업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30여년의 안전보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앞장설 적임자로 평가된다.

한성대학교 안전보건대학원장, 한국산업보건학회장, 한국안전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에는 국제산업위생학회장(IOHA)에 선출되어 세계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며 산업안전보건 분야 정책 수립과 연구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박두용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0년 12월 26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