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업 KOSHA 18001 협의회(회장 민용철)는 지난달 14일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2017 상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은 협의회와 안전보건공단이 함께한 2017년 회원사별 위험성평가모델 책자 발간 건과 관련해 KOSHA 18001 성장을 위한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되리라는 기대감으로 회원사간의 정보 공유 및 소회, 당부를 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민용철 협의회장(롯데건설 부장)은 위험성평가 모델 책자 발간에 대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제정에 발맞춰 회원사간 정보 공유와 소통할 것”이라며 “이번 회원사별 위험성평가 실시기준 책자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한 걸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대했다.

민 회장은 이어 “2005년에 설립된 건설업 KOSHA 18001 협의회는 10년이 지난 현재 19개사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등 양적 증대와 질적 증대의 과도기적 시점에 있다”며 “당 협의회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정회원사 19개사 외에 추진하고 있거나 추진을 생각중인 회사에게 문을 활작 열 계획이다. 정기총회 초대를 통해 대화의 창을 열고 본사 및 현장의 견학을 통한 조기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 이영덕 실장은 “실질적 위험성평가를 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 제공 및 지원강화가 중요하다”며 “건설공사 수행시 적극 활용돼 작업 전에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건설재해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S건설 안전보건팀 박동근 팀장은 “위험성평가의 올바른 정보제공을 통한 파급력이 재해감소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화건설 고강석 안전환경팀장은 책자 발간 관련 축하메시지를 통해 “사전에 계획을 잘 검토해 현장에 맞게 잘 운영해 위험성을 허용가능하게 낮추는 절차가 자연스럽게 진행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현대산업개발 배영선 안전환경관리팀장은 “책자 발간을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더욱 발전되어 무재해 사업장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경남기업 김동환 안전보검팀장은 “대한민국 건설안전을 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희망한다”고 바랐다.

동부건설 HSE팀 오수찬 부장은 “위험성평가의 시작과 끝은 협력업체라고 생각한다”며 “협력업체 위험성평가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양용호 파트장은 “안전관리는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보여주기가 아닌 실제 현장에 도움이 되는 안전관리와 고민하고 공부해 전문가가 되어 관심을 표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소개 및 회계결산 보고, 그리고 ’16년 운영실적 및 추진계획 소개, 회원사별 현장 성과측정 사례 공유를 비롯해 안전보건공단 본부 배계완 실장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동향 발표, 김수연 G2 컨설팅 대표의 ‘인간행동과 리더십’ 특강 등의 순서로 마련됐다.

뒤이어 민 협의회장이 강평을 진행하고 맺음말 및 단체사진 촬영을 했다. 이후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화합의 장을 가졌다.    
 
<오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