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성, 전문성, 사람에 대한 이해가 중요

전관방송 선도기업 인터엠에서 보건관리자로 소임을 다하고 있는 김영실 보건관리자는 보건관리자가 갖춰야하는 요건으로 ‘협력성’과 ‘전문성’을 꼽는다. 아울러 근로자와의 상담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을 ‘사람에 대한 이해’라고 말한다. 김영실 보건관리자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이에게 먼저 다가가고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인터엠의 안전보건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사람마다 갖고 있는 마음의 에너지는 얼굴에서 드러난다. 인터엠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영실 보건관리자는 자신의 일터에 대한 자긍심과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하다. 일하는 환경에 대한 고마움과 일에 대한 자부심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 따뜻하고 밝은 에너지로 채워진다.
“저는 인터엠의 보건관리자로 일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의 경영층이 안전보건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덕분에 제가 좀더 회사의 안전보건관리에 전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언제나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시는 회사의 관계자분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보건관리자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김영실 보건관리자가 근무하고 있는 인터엠은 음향, 영상, 통신 등의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전관방송 선도기업이다. ‘사람 기술, 그리고 미래’라는 사훈처럼 사람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경영철학으로 안전보건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김영실 보건관리자의 전언이다.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위해 다양한 업무 수행
김영실 보건관리자는 안전보건에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회의에 참석하고 안전보건관리규정의 개정 작업을 보좌한다.
또한 근로자의 안전 보건교육 연간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맞는 교육자료를 준비하며 집체교육 시 강사의 역할을 하거나 외부 강사를 초빙해 근로자가 관심분야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또 안전보건관리를 위해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는데, 이를 위해 각 라인장에게 위험성평가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위험성평가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최종보고서를 완성하는 것도 보건관리자의 업무이다.
김영실 보건관리자는 주 3회 이상 현장순회를 하며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살피고 있다.
“현장순회를 통해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작업자세를 교정해주거나 국소배기의 성능을 점검하고 보호구의 올바른 착용법 등을 지도해주기도 하고요.
또 화학물질 관리도 중요합니다. MSDS를 정비하고, 새로운 화학물질은 보완해 경고표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작업공정별 관리요령을 만들어 작업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이러한 관리는 보건관리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업무 영역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는 건강증진활동으로 경기북부 근로자 건강센터의 지원을 받아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직무스트레스 관리를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사옥 중 한 곳을 금연 건물로 지정하는 등 경영층의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산업간호협회와 함께 금연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람에 대한 이해’가 출발점
김영실 보건관리자는 원래 종합병원에서 10년 이상 간호사로 근무하다 우연히 산업간호협회에서 국고지원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사업장보건관리를 하며 보건관리자의 길을 걷게 됐다.
오래 근무했던 간호사 업무와는 달리 다양한 작업현장에서 안전한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보건관리자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던 것. 그리고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열정이 샘솟을 때쯤 인터엠에 입사하게 됐다.
“인터엠에 입사하고 오히려 직원 분들이 저에게 먼저 다가와주고 마음을 열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몸과 마음이 다 힘들어 퇴사하겠다고 찾아오신 근로자 분이 있었어요. 제가 많이 해드린 건 없지만, 그 분을 이해하기 위해 마음을 열고 들어주며, 불면증과 몸의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그 분께서 고맙게도 저의 말을 듣고 실천하신 덕분에 지금은 회복되어 즐겁게 일하고 계세요. 그럴 때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김영실 보건관리자는 근로자의 건강에 관련된 부분은 간호전공자로서 기본적인 업무이기에 그리 힘들지 않다고 한다. 오히려 김영실 보건관리자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사람에 대한 이해’이다.
“산재예방을 위한 모든 안전보건관리 활동이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보건관리자의 업무 특성상 최고 경영층부터 관리자, 협력업체 경비원 분까지 회사의 모든 분들과 의사소통과 상담을 해야 되며 모든 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살펴야 되다보니 자연스레 사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부분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속에서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느끼기도 하고요.”

열정과 끈기로 성공의 꿈에 다가갈 것
보건관리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고용되고 산업안전법에 따른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법에 대해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실 보건관리자는 이러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고용노동부의 정책방향 강의나 안전보건공단의 교육 시 반드시 참석해 안전보건 트렌드를 익혀나가고 있다.
김영실 보건관리자는 제대로 된 보건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업무의 특성 상 꼭 필요한 ‘전문성’과 함께 ‘협력하는 자세’를 강조한다. 보건관리자는 건강관리에서부터 위험성 평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개선필요사항을 수행할 때에도 다른 사람의 협조가 필수이기 때문에 먼저 다가가 협력하는 자세가 보건관리자의 필요조건이라는 것.
김영실 보건관리자가 올해 세운 목표는 두 가지다.
우선 업무적으로 연간계획 세운 내용을 온전히 달성하는 것이다. 특히 건강증진활동에 대해 각 부서와의 원활한 조율 및 진행으로 각 프로그램의 성과가 회사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로 나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보건 분야 자격증을 획득, 보건관리자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것도 올해 이루고 싶은 바람이다.
“전 요즘 앤절라 더크워스의 그릿(Grit)이라는 책을 읽고 있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공통적인 특징이 ‘그릿’이라고 합니다. 성공한 그릿의 4가지 특징이 있는데, 일에 대한 사랑(관심), 어제보다 잘하려고 매일 단련하는 연습, 나의 일은 중요하다는 확신(목적), 어려울 때도 계속 나아가는 끈기(희망)입니다. 저는 보건관리자로서 특출한 재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저의 일을 사랑하고 이 네 가지를 지속해나갈 자신이 있습니다. 끊임없는 노력 끝에 성공한 보건관리자의 꿈에 차츰 다가가고, 그로 인해 우리 회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보건관리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