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 순 이사장 안전보건공단

전국의 근로자와 사업주 여러분!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
올해 우리 공단의 경영 목표는 사고 사망만인율 0.47 베이시스 포인트 달성입니다. 우리 공단은 미래 성장 역량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안전보건 대응능력을 높임으로써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대형사고,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 수준이 커지면서 산업현장 사고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고예방 시스템 구축에 역량을 결집해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겠습니다. 올해 건설업 22개 위험공정에 대해 ‘위험작업 집중관리제’를 실시하겠습니다.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확인 물량을 확대하고, 화재폭발 등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정안전보고서의 현장 작동성을 높이겠습니다.
둘째, 산재취약계층의 사고·사망재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주위엔 안전보건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취약계층 근로자가 많습니다. 이들이 우리 사회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우리 공단이 앞장 서겠습니다.
우선,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망을 구축하고, 안전보건 격차를 해소 하겠습니다. 음식조리원, 배달종사자 등 서비스업 산재다발 직종에 대해 재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장년, 일용근로자의 기초안전보건교육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사업장 자율안전보건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우리 공단 만의 힘으로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안전보건을 확보할 수는 없습니다. 사업장 스스로 안전보건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모기업이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보건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공생 협력사업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근로자 건강증진과 작업환경개선 사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4만 개소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유해성 알리미’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중독성 질환을 예방하겠습니다. 근로자 건강센터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헬스존을 추가 설치하고, 계층별 맞춤식 교육과 전문교육과정 운영, 안전체험교육장 확충을 통해 현장실천 중심으로 안전보건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개발과 국제협력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미래 환경변화에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신기술, 신공법, 신산업 등 새로운 위험 창출요인에 대해 기술적, 관리적, 정신심리학적인 연구기능을 확대해 위험 인지, 위험 분석 및 그 대처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근로자와 사업주 여러분! 2017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가정에 안전과 건강이 늘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