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승 환 회장 (사)안전보호구협회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사업주와 근로자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지난해 말 LG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역대 최저인 2.2%로 전망했고, 한국경제연구원도 2.1% 수준으로 예측하는 등 경제는 매우 힘든 상황으로 보입니다.
  경제 위축에 따라 조선업 등의 경기 전망도 불투명해 지난해에 이어 불황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이에 기업의 안전보건 시설이나 설비 투자가 소홀해지면서 사고도 증가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정부가 발표한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매년 9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일터에서 크고 작은 사고나 질병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칩니다.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듯이 안전은 사회적 책임이자 국가적 화두입니다.
  사회 각 책임 주체들의 개별적인 노력만으로 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산업재해 예방은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바탕으로 근로자의 철저한 안전의식, 사업주의 재해예방 투자와 의지가 조화를 이뤄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 협회도 안전을 책임지는 하나의 주체로 보호구 업계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품질 향상을 독려하는 등 우량보호구 보급ㆍ착용에 적극적으로 나서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 조성을 통한 안전한 사회 실현에 기여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올 7월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50주년을 맞아 우리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도 안전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더욱 내실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사의 유명 국외 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해 새로운 판로 개척을 돕겠습니다.

  회원사 간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행사를 마련해 결속을 강화하고 건전한 경쟁 구도를 만드는 등 보호구산업의 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모쪼록 앞으로도 협회의 행보에 관심을 두시고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다시 한번 사업주와 근로자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