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근로자와 사업주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근로자와 사업주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2016년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는 오늘, 우리 공단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중점 추진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대형사고 예방 대응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화학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위험경보제 중점관리 대상에 비일상 작업 뿐 아니라 환경 부대설비도 포함하겠습니다.

둘째, 산재 취약계층의 사망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모기업이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공생협력 프로그램 사업물량을 늘리겠습니다.

셋째, 사업장 자율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제조, 건설, 서비스산업 6만개 사업장에 대해 위험성평가 컨설팅과 인정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평가 항목에 안전경영, 산업심리, 감정노동 분야를 추가하여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겠습니다.

넷째, 건강증진 사업과 작업환경개선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올해 시범적으로 건설업 본사 100개소를 대상으로 보건관리 컨설팅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전보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범국민 안전문화를 확산하겠습니다. 지역별 산업안전보건 협의체 운영을 활성화 해 지역의 안전보건 과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안전보건 공모사업을 내실화하여 산재예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여섯째, 실효성 있는 정책과 연구개발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나노물질 같이 독성이 확인되지 않은 물질에 대한 대처와 직업성 암 등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올해 우리 공단이 중점 추진할 6가지 방향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올해 우리 공단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열정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고품질의 산재예방 서비스를 통해 사업장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스페인의 문호 세르반테스는 “불가능한 것을 성취하려면 무모한 것을 시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어렵고, 힘들고, 결과가 보이지 않는 일들을 우리 스스로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불가능하다고 단정하지 말고, 직접 경험하고 부딪히면서 목표를 이루어야 합니다. 올해를 우리나라 산업안전보건의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의미 있는 해로 삼읍시다.

2016년 새해를 맞아 근로자와 사업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