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광채 HSE팀 팀장이 건설안전협의회 제14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건설안전협의회(CSMC)는 안전관리 부서간의 정보교류 및 실질적인 대정부 건의 창구 역할의 필요성에 의해 지난 1991년 결성됐다. 선진 안전관리기법 등 건설안전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담당자간 친목을 도모하며 관계법 개선안 등을 정부당국에 건의하고 있다.
건설안전협의회(CSMC)는 지난달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진진바라에서 회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3대 강부길 회장(진흥기업)에 이은 제14대 신임 회장으로 이광채 팀장(대우건설)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광채 신임 회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CSMC 회장으로 많이 부족한 저를 이렇게 추대해 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하며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안전인들의 위상 증진과 CSMC 발전은 물론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국내 건설안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채 신임 회장은 앞으로 2년간 CSMC를 이끌어 가게 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CSMC는 지난 한 해 동안 무재해 기원 합동산행, 건설안전 발전 세미나, 정부 정책방향 공유, 우수 건설현장 견학, 외부 전문가 초청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어 각 회원사의 2015년도 사업계획 공유를 통해 상호 소통을 통한 발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주말 및 휴일작업 사전 승인제 도입을 통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경영층, 협력업체 및 근로자까지 HSE 교육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전관리 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안전관리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전사적 안전문화 저변 확산 및 관심도 제고를 위해 안전관리 능력 향상 교육 과정을 신규로 개설하고, 특히 본사 안전조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원건설산업은 4R(불안전행동Risk, 관리적Risk, 기술적Risk, 법률적Risk) 중점관리를 통해 재해율을 낮춰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 몸 지키기 10계 캠페인을 강화하고, 보건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5대 안전시설 지속 관리 및 안전관리자 직무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흥기업은 본사 안전 및 보건인원 충원, 매월 CEO 현장점검, 건설장비 매뉴얼 배포, 건설장비 관리체계 강화 등을 통해 원칙을 준수하는 안전·보건·환경 시스템을 정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은 본사의 안전점검 기능을 개선하고, KOSHA 18001 시스템 수준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건설장비 투입 전 사전 안전점검제를 운영하고, 보건관리업무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