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 관계자들이 마니산 합동 산행을 통해 2015년 건설현장 무재해를 기원했다.
지난달 7일 강화도 마니산에서는 건설안전임원협의회(CSOC), 건설안전협의회(CSMC), 건설안전보건실무자협의회(CSMA), 건설업 KOSHA1 8001협의회 등 건설안전 4대 협의회 및 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재해 기원 합동 산행’이 진행됐다.
을미년을 맞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합동 산행은 4대 협의회 회원사 간의 단합을 다지고, 전국 건설현장의 무재해를 기원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 마니산 매표소 주차장에서 집결,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상방리 매표소에서 출발해 1004개로 이루어진 돌계단을 거쳐 참성단, 마니산 헬기장, 372 나무계단으로 내려오는 3시간짜리 등산코스로 진행됐다.
이어 교류의 시간을 갖고 올 한해 무재해를 위해 다함께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관련해 CSOC 남선준 회장은 “올해는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자세로 화합해 안전이 보장되었으면 한다”며 성숙한 안전문화가 구축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CSMA 강부길 회장은 “올해에는 더욱더 선우후락(先憂後樂) 하여 세월호와 같은 안전사고가 이 땅에서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다함게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건설업 KOSHA18001협의회 박성태 회장은 “건설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안전한 행동을 습관화하는데 솔선수범 하자”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CSMA 임재창 회장은 “전 회원사의 안전수준 상향 평준화를 위해 회원사간 건설안전문화 확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