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인섭 회장 한국안전전문기관협의회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2015년 을미년의 밝고 희망찬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새해 새 아침을 맞아 안전정보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온 나라에 희망과 활기가 넘치고, 국가 경제도 새롭게 도약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제반 산업의 발전과 안전의 발전에 애정을 갖고 성원과 협조를 다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4년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들이 많았습니다. 지난 4월에 일어난 세월호 사건으로 국민들이 애도의 마음을 채 추스르기도 전에 판교 테크노 벨리 환풍기 추락 사건이 발생해 온 국민 모두가 또다시 충격에 빠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의 사고 이후 지속적으로 법을 개정하고 규제를 만드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사고를 막지 못하는 것은 법과 제도 등을 만드는데만 신경을 쓰고 실질적으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국민들이 안전에 관한 인식이 전통이 되고 문화로 자리를 잡아야 법과 제도가 실질적으로 유용한 체계가 확립 될 것입니다. 안전은 시간과 투자만을 맹목적으로 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철저한 기본조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실정에 맞는 안전관리 제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고 수습이 현시적인 일회성 대책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위기관리에 바탕을 둔 안정적 안전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사고에 대한 분석 및 관련자들 간의 소통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안전사고를 예방ㆍ관리할 수 있는 기술자ㆍ경영인ㆍ공무원 및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냉철히 돌아봐야 할 때 입니다. 2년이 지난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안전이 지금까지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유사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사소한 안전사고부터 대형 재난까지 그 빈도가 줄어들어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의 행운이 항상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를 맞는 여러분 모두의 마음이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생각들로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