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인들이 단풍이 짙게 물든 가을산을 찾아 산행을 즐기며 무재해를 기원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건설안전임원협의회(CSOC), 건설안전협의회(CSMC), 건설안전보건실무자협의회(CSMA), 건설업 KOSHA18001협의회 회원 및 안전보건공단 건설재해예방실 관계자 등은 지난달 8일 북한산에서 ‘무재해 기원 합동 산행’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산행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한편 건설안전인들이 합심해 국내 건설 공사현장의 무재해를 일궈내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8시 30분 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북한산 입구에서 집결해 준비 운동과 함께 산행을 시작했다.
북한산성탐방센터에서 시작해 동운각, 북문, 원효봉을 지나 원효암, 시구문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약 3시간의 산행을 통해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으며, 함께 땀을 흘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목을 도모했다. 이어 하산 후에는 교류의 시간을 갖고 국내 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다함께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남선준 CSOC 회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설안전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전국의 건설안전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 미래 건설안전 발전에 기여하자”고 밝혔다.
강부길 CSMC 회장은 “건설업계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추세이므로 우리 건설안전인들이 더욱 노력하자”며 “무엇보다 건설안전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고 대변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태 건설업 KOSHA18001협의회장은 “어떠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사고를 바탕으로 건설안전인 모두 각자 위치에서 주어진 책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화합 단결해 건설재해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안현수 CSMA 회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지킴이라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맡은 업무를 수행해 왔듯이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흔들림 없는 소신과 원칙으로 대한민국의 건설안전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