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병섭 총괄본부장 (사)중앙안전보건협회 총괄본부·시인

산업사회를 지나 유비쿼터스 사회로 진입하면서 우리들의 삶의 질은 점점 떨어져가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헌법 제 10조를 보면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진다. 또한,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우리는 행복한가? 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예전보다 행복하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다. 예전에는 배부르고 등 따뜻하면 행복했는데. 우리의 행복을 저해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행복을 저해하는 주범은 스트레스다. 일 스트레스다.

일 스트레스란 무엇이며, 무슨 원인에 의해 발생되며,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해와 진단평가, 지속적인 개선관리 방법을 올바로 알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산업안전보건법 제5조에 사업주는 근로자의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건강 장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생명보전과 안전 및 보건을 유지·증진하도록 정하도록 ‘사업주의 근로자 정신건강보호의무’를 정하고 있다.
필자는 (사)중앙안전보건협회와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공동으로 직장안전,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직무 코칭(job coach)향상 프로그램을 일 스트레스 스토리텔링 도구로 진행하고 있다.

일과 스트레스를 어떻게 균형과 조화를 맞추어 갈 것인가
일과 스트레스에는 조직, 개인차원에서 구분한다, 개인 차원에서는 조직원으로써의 지원, 심신의 회복력(Resiliency)이 필요하며, 조직차원에서는 조직문화, 의사소통, 관계갈등에 대한 측정 및 진단 평가가 요구된다. 또한 조직의 가치(Core value)에 대한 조직원의 몰입도 강화(Commitment, Engagement Support)와 활력화가 국제경쟁력에 핵심 요소로 작용 할 것이다.
행복 바운스와 스트레스 날려버리기 연재를 통하여 함께 ‘안전한 일터. 행복한 우리’를 가꾸어 가자.

지금은 노크 중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떠올리며
여름날, 뙤약볕 작열하는 일터의 수채화 한 폭
볕발아래 흠뻑 땀에 적신 개미, 그리고
플라타너스 가지에 걸터앉아 기타 치며 노래 부르는 베짱이
가을의 꿈을 일구고 있었다

가을은 숙성되고 겨울에 닿을 무렵
개미와 베짱이는 노는 물이 달랐다
신림동에서 사는 개미는 강남에 간 베짱이를 기다렸다
- 언제쯤 오려나 -

기다리는 개미의 모습은
여름에 눌려 골병 앓으며 팔다리허리온몸 쑤시다 하면서도
차가운 골방을
맴돌고 있지만 약값마저도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이란다
몰골도 야위어 말이 아니다

찜질방 소문에 의하면
베짱이는 강남에서 잘나가는 음악가로 통하며
그를 기다리는 고액과외가 줄을 잇고 있단다
여름 날 갈고 닦은 옥타브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나

-열심히 일하라-
어른 말씀을 곱씹어보는 시간 지금 이 시간
정체성과 자아에게
노크 중

시에서처럼 주어진 여건을 스토리텔링에 적용해보면 주어진 일을 즐겁게 받아들일 것인가 짜증스럽게 마지못해 할 것인가
마음 내면의 방향에 따라 스트레스 크기=객관적인 달성, 현실/주관적 요구사항, 바램이라 공식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잘하는 일, 가장 하고 싶은 일,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스트레스는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 유익한 결과를 일으키는 스트레스를 좋은 스트레스(Eu-stress)이다. 엔도르핀이 감돌고 뿌듯함에 젖어든다.

내가 하기 싫은 일, 원치 않는 결과를 예견하는 경우 짜증이 나고 얼굴을 찡그리게 된다. 해로운 스트레스(de-stress)라고 한다. 즉, 스트레스는 분모보다 분자가 작을 때 차이(Gap)이 크거나 마찰이 생기거나 충돌하는 경우에 지수가 높아지며 나쁜 영향을 미친다.
직무 스트레스라는 무형의 도깨비 이야기는 ‘일의 요구사항이 작업자의 능력이나 요구와 일치하지 않을 때 신체적, 정신적 반응을 일으킨다.
내적 스트레스 > 외적 스트레스
만성 스트레스 > 급성 스트레스

개미처럼 일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는 직장생활을 통해서 일어나는 짜증스런 일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베짱이도 되어 보고 개미도 되어 보면서 Fun Fun한 스트레스 팝콘처럼 한방에 날려 버리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