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 이선자 발행인

“진정으로 감사합니다”

어느덧 창간 10주년이 흘렀다. 창간 10주년을 앞둔 6월 중순 어느날, 지난 10년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부족하기 그지없었지만, 그래도 발을 동동 구르며 인쇄소 앞에서 걱정스럽게 창간호를 기다리던 기억, 부족한 시간과 어려운 제반환경 속에서 어쩔 수 없는 결과였지만 그래도 창간호를 마주하면 덕담을 건네던 지인들, 열심히 하라며 기운을 북돋워주는 이들 앞에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최고가 되리라고 다짐했던 순간들. 이 모든 기억이 벌써 10년 전의 일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따름이다.

2013년 6월 12일 프레스센터. 이곳이 어디인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언론사들이 활거하던 대한민국 언론의 메카 아닌가? 이곳에서 번듯하게 기념식 한 번 하고 말겠다는 30년 전 나 자신과의 약속을 드디어 실천하던 날. 기쁨보다는 긴장과 초조함으로 10주년 기념식을 치른 것 같아 못내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주신 명사와 지인들, 안전계 선후배 동료들이 있었기에 지금 이 순간 그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 행복하고 가슴 벅차다.

과한 욕심은 아닐까 하면서도 미래를 제시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또 다른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한민국 최고, 최정상의 안전언론’.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최정상의 안전언론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가일층 노력해 나갈 것이다.

잘못을 개선하고, 부족함을 채우고, 새로움을 더하여, ‘안전정보’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고 가치의 매체를 생산해 낼 것을 약속하며, 더불어 창간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하하여 주신 분들, 자리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멀리서 마음으로 축하와 격려를 보내 주신 독자제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여러분, 진정 감사합니다. 감사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