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관악지청(지청장 김영심)은 8월 23일(금) 오후 2시에 관내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작업시 이행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점검하였다.

최근,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열사병, 열탈진 등 발생)이 다수 발생하고,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 등 사고(▲ (침수) 지하 작업장에 다량의 빗물이 유입되는 사고 ▲ (붕괴 · 무너짐) 연약해진 지반이 무너지거나 옹벽 및 석축의 붕괴 사고 ▲ (감전) 전기기기 작업 중 감전 사고 등 )의 우려가 있어 현장 밀착형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실외 작업이 많은 건설현장에서는 고온의 외부 환경에 긴 시간 노출되기 때문에 폭염에 따른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이 필수적이다. 현장에서는 3대 기본수칙([실외]물·그늘·휴식, [실내]물·바람·휴식)을 준수하고,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에 따라 자체적으로 폭염에 대비한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폭염 단계별로 상황에 맞게 대응하여야 한다.

사업주는 집중호우·태풍에 대비해 자율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하고, 위험 상황에 대비하여 비상 시 연락 체계를 구축, 비상 상황에 대한 매뉴얼을 근로자들에게 주지시키는 등 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날 김영심 지청장은 “올해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뿐만 아니라 국지성 집중 호우와 태풍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중대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청장은 현장소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 후, 참석자들과 함께 현장을 순회 점검하고 작업 중인 근로자들을 만나 호우․태풍시의 안전수칙과 온열질환예방 가이드를 배포하며, 안전한 작업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