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와 사업주 여러분, 그리고 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쓰고 있는 산업보건인 여러분, 희망찬 2024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에도 일하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하기를 소망합니다.

되돌아보면 2023년은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위험성평가를 핵심수단으로 하는 자율규제형 안전보건정책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실천이 있었습니다. 

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시스템 도입도 시도됐습니다. 그런 노력으로 사회 전반에 안전과 보건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변화의 조짐이 일었습니다.

이런 흐름의 연장선에 있는 2024년은 변화의 흐름이 가속화되는 전환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민간재해 예방기관인 대한산업보건협회는 시대적 과제를 산업보건인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일터 중심의 안전보건활동을 우리 삶 곳곳에 자리 잡게 할 것입니다.

77년 역사의 대한산업보건협회는 올해 초 충북 오송으로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오송시대를 열어가게 됩니다. 대한산업보건협회 오송사옥은 체험형 스마트 보건안전 교육시설을 갖춘 우리나라 산업보건의 허브가 될 것입니다.

대한산업보건협회는 사람을 위한 더 나은 일터, 그리고 그곳에서 땀 흘려 일하는 모든 노동자가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날을 꿈꿔 봅니다. 푸른 용의 해에도 산업보건인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