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대표이사 서재환)은 지난달 19일 주요 협력회사와 안전보건 무재해를 위한 ‘협력회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호건설의  20여 개 주력 협력사 CEO가 참석했다. 
간담회를 통해 금호건설은 협력회사와 지속적 소통을 유지하고 적극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전개해 무재해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최수환 금호건설 안전보건실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간담회에서는 2023년 발생한 안전보건 분야의 주요 이슈 사항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해 사례 및 경향분석, 안전보건관리비 지급 및 집행 지침 등 협력회사 CEO들이 평소 관심있는 내용들을 공유해 CEO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협력회사가 안전보건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공정한 협력관계와 더불어 안전보건 분야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최수환 안전보건실장과 협력회사 CEO들이 안전보건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안전보건 무재해 결의서’도 채택했다. 
‘안전보건 무재해 결의서’에는 ▲안전보건 관계법령 및 규정을 철저히 준수 ▲실천과확인으로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제공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미니인터뷰-정상윤 금호건설 안전보건팀장
협력사와 함께 무재해 위해 노력할 것

‘협력회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은.
협력회사와 함께 실무, 실용, 실현 가능한 안전보건문화 조성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금호건설 협력회사 19개사 CEO와 임원 등이 참여했으며 협력회사의 애로사항를 공유하고 금년 잔여기간 무재해를 결의하는 등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생각한다.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저조 등 여러 여건이 현장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적절한 공정관리와 안전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현장에서 인적 물적 측면, 작업적 측면, 관리적 측면 등에서 복합적으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한 것들이 원인이 되어 재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현장 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이 있다면.
첫 번째 안전한 작업방법을 근로자에게 주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근로자에게 안전한 작업방법 인지 및 교육을 통해 위험을 인지시키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실질적인 위험성평가 실시다. 실질적인 위험요인 발굴과 실천 가능한 안전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이밖에 현장소장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안전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가져야 하며, 이를 토대로 현장 안전보건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전문화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영국의 심리학자 리즌은 ‘안전보건문화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의사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안전을 중요시하는 공감대를 형성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서로의 안전함을 챙겨주고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안전문화라고 생각한다. 

간담회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각오는.
이번 간담회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보건에 대한 협력회사 CEO들의 높아진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협력회사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무재해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