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소방서(서장 김헌우)는 체계적인 화재안전관리를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건설 공사현장에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하도록 안내하는 카드뉴스를 자체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는 건설현장에서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업무를 수행하는 직책으로, 2022년 12월 1일 이후 건축허가 신청 또는 신고하는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대상물부터 적용되며, 이전에 이미 건축허가(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건설현장은 해당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신고대상은 ▲ 연면적 1만5천㎡ 이상 ▲ 연면적 5천㎡ 이상으로 지하층의 층수가 2개층 이상 ▲ 연면적 5천㎡ 이상으로 지상층의 층수가 11층 이상 ▲ 연면적 5천㎡ 이상의 냉동창고, 냉장창고, 냉동․냉장창고가 해당된다.

안전관리자의 자격요건은 소방안전관리 자격증을 취득하고 강습교육을 수료하여야 하며, 착공신고 전까지 선임하고 선임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관할소방서에 신고를 하여야 한다.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하지 않은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기간 내에 선임신고를 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동래소방서장은 “법령 개정 또는 규정이나 지침이 변경될 경우 지속적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할 예정이며, 변경된 법규를 확인하지 못하고 불이익을 받는 관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