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왼쪽에서 2번째)과 김선민 안전원 경기지부장(왼쪽에서 4번째)이 1호 혁신사업장을 찾아 현판식을 진행했다.

한국소방안전원 경기지부(지부장 김선민)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선호)가 추진하는 ‘영세사업장 소방안전혁신 사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영세사업장 소방안전혁신 사업이란 화재 위험이 큰 연면적 400㎡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 화재예방 물품과 작업자 화재예방수칙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안전원 경기지부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7일 광주시 소재 군부대 제습기 납품업체인 (주)PES를 1호 혁신사업장으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안전원 경기지부는 화재예방수칙 판넬과 작업자 안전 리플릿을 비치하며 사업장 안전관리 현황을 살폈다.

김선민 경기지부장은 “우리 경기도에 안전일터가 많이 구축되어 더욱 안전한 경기도가 되길 희망한다”며 “영세사업장 소방안전혁신을 위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연면적 400㎡미만인 영세사업장에서 1,305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공장 화재의 27.7%를 차지한다.

현행 소방법에서는 연면적 400㎡미만인 작업장 내에 비상경보설비와 스프링클러 등 중요 소방시설을 의무화 하지 않고 있어 영세사업장은 화재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