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김경태),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상복)는 9일 S컨벤션 희망의 홀에서 ‘충북을 안전하게, 도민을 건강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제시하고 「충북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지난해 정부는 산업안전 선진국으로 도약을 위한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을 발표하였고,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충청북도내 산업현장 사고사망 감축을 위해 새로운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여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 지자체(충청북도청, 충청북도교육청을 비롯한 1개시 2개군), 공공기관, 업종별 협의회, 민간기관, 언론사 등을 포함한 총 42개 기관으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지역내 안전문화 확산의 거점이 될「충북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이 운영을 총괄하고, 노사민정이 함께 캠페인, 포럼, 지역행사, 홍보 등 지속적인 현장 안전활동을 통해 안전주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추진단은 앞으로 기존의 Top-Down 방식의 안전문화 확산 체계를 자율 참여 등 Bottom-Up 방식으로 전환하고 지역별 맞춤형 참여와 실천 중심으로 전환하여 근로자의 자발적 안전 행동과 사업주의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100여명이 참석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사·민·정·국민이 참여하는 안전문화 확산 공동선언과 안전일터 조성 결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앞으로 「충북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분기별 정기회의, 매월 4일 안전일터 조성의 날 운영 및 다양한 안전문화 확산 공모전 등을 통해 참여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충북을 안전하게, 도민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박상복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하여 안전문화가 내재화되고,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확립되어 안전을 법과 규제가 아닌 사회 전반의 문화적 압박으로 느낄 때 중대재해 감축은 가능할 것”이라며 “참여 기관의 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에 만연한 안전불감증 등 안전의식과 문화의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전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