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건설안전인의 밤 행사가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렸다. 건설안전인의 밤 행사는 건설안전 5대 협의회 즉, CSOC CSMC CSMA 종합건설업KOSHA협의회 전문건설업KOSHA협의회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안전보건공단 류장진 안전보건사업이사, 김판기 안전보건공단 건설안전실장, 안홍섭 건설안전학회 회장, 허옥 CSOC 고문, 이선자 본지 발행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재예방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열렸다. 고용부장관 표창은 삼성물산 남욱준 프로, 쌍용건설 이호인 과장, 부영주택 김민주 대리, 신성이엔지 김장성 부장, 우일정보기술 김지현 부장이 받았다.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표창은 태영건설 배종건 부사장, 현대엔지니어링 윤만 상무, 동원건설산업 우진규 과장, HJ중공업 권중희 차장, 원방테크 김종현 책임이 수상했다. 
수상자인 남준욱 프로는 안전보건경영체계 및 이행 실무 담당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건설업에 최적화된 S-KPI 선정 및 현장에 적용해왔다. 이호인 과장은 CSMA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사내 사전작업허가제를 도입 운영해왔다. 김민주 대리는 건설업 KOSHA18001 도입 및 KOSHA-MS 인증전환에 기여했으며 안전사고 예방신고센터를 운영해왔다. 김장성 부장은 KOSHA협의회 재무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최적화된 EHS 툴을 제공해왔다. 김지현 부장은 KOSHA-MS 시스템을 운영 관리해 왔으며 전문건설 KOSHA협의회 강원 서울지역장으로 활동해왔다. 
배종건 부사장은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정비하고 협력사 관리체계 신설 및 안전보건 교육체계를 정립했다. 윤만 상무는 15대 CSMC 회장을 역임했으며 안전매뉴얼 규정 지침 정립 등 산재관리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스마트 IT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우진규 과장은 CSMA 간사로 활동해왔으며 현장중심의 체계적 교육 및 점검을 통해 실질적 안전을 확보해왔다. 권중희 차장은 안전보건체걔 구축 및 이행에 기여했으며 고위험 5대 건설기계 집중 점검 컨설팅 등 건설기계재해 예방에 기여해왔다. 김종현 책임은 사내 안전보건 전문 인력 양성 및 소통에 기여하고 사업장 산재 예방 관리에 공헌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만찬에 이어 펩페라 공연 등 친목의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앞서 CSMC 황재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는 현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자로 근무하는 것이 매우 자랑스러웠지만 이제 현실은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도부터는 정부에서 녹록치 못한 현실을 개선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2가지 사항을 말씀드린다”며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황재용 회장이 제시한 내용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인 자율규율 예방체계가 크고 작은 회사 모두 실현 가능토록 세부대책 수립 ▲KOSHA 인증제도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절차 간소화 등 다이어트 개선대책 마련 등이다. 
황재용 회장은 “건설안전협의회는 관계협의회 및 가능한 많은 각사의 생각과 의지를 파악하여 소통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황재용 회장은 “일선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자들이 현장소장의 안전 리더쉽을 보이도록 보좌하고 다수의 관리자들이 업무분장에 의거하여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과도한 정책 및 무리한 외부 감독으로 서류에 억매이지 않고 소임을 다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