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숙영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회장

안녕하세요?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풍요와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해를 맞아 모든 사업장과 가정에 건강과 안전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움’, ‘시작’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설레임을 느끼게 합니다. 여러분 모두 지난해의 어렵고 힘들었던 일들 다 떨쳐버리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2023년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2023년은 ‘자기점검’과 ‘자기돌봄’에 집중하는 해이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최근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하였습니다. 기업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위험성평가를 통해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구축하여 2026년까지 사고사망만인율을 OECD 국가 평균인 0.29로 낮추겠다는 것입니다. 

기업이든 근로자이든 잠시 멈춰 자신에 집중하고 자신을 이해하는 ‘자기점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점검 결과를 인정하고 변화시켜야 할 것을 하나하나 실천하는 ‘자기돌봄’이 필요합니다. ‘자기점검’, ‘자기돌봄’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직업건강협회는 2023년에도 취약계층 근로자 지원 및 우리 사회 안전보건문화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사업장에서 근로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보건관리자 분들의 사기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멀리 도약하는 토끼처럼 모두 목표하시는 바를 이루시고, 힘찬 기운으로 한 해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