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정보학회(회장 김태환)는 지난 28일 한국열린사이버대에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김태환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주요 내빈 축사, 특별세미나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각 세션별로 발표가 이어졌다. 
중대시민재해 방지를 위한 산·학·관·연 재난정보공유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특별세미나에서는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백인길 이사장이 ‘도시안전과 중대재해처벌법’ 기조강연을, 서울기술연구원 방재안전실 채종길 실장이 ‘중대시민재해에 대하여’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쳤다. 
또 ▲ETRI 재난안전지능화 융합센터 ▲미래아이티 ▲한국기업재난관리사회 ▲한방유비스 화쟁와 안전기술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등 5개 특별세션도 진행됐다. 이밖에 특별논문발표와 구두발표, 포스터발표도 함께 열렸다. 
김태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침수와 태풍, 건물붕괴 등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기후 등 환경의 변화와 복합재난으로 더 많은 재난이 발생하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태환 회장은 또 “우리는 결코 대형재난에 익숙하지 않다”면서 “최근 크고 작은 재난들이 이어지면 국민들도 ‘안전’에 대한 걱정과 더불어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학술대회를 통해 산학관민이 서로의 재난정보와 관련된 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하여 재난없는 사회, 안전한 국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노력하도록 우리 학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