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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칼럼] 기후변화에 관한 사실들IPCC 6차 보고서는 범지구적 대응을 촉구하는 ‘최후통첩’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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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29  14: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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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영 방재관리연구센터 이사장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올여름엔 열대야 현상뿐 아니라 태풍과 늦은 장마까지 이어져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가 계속되었다. 이런 이상기후는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여름철이 오면, 단골 메뉴로 나오는 ‘물폭탄’ 이란 용어에 익숙해져 있다. 메스컴도 ‘또 물폭탄 쏟아지나’, ‘또 다시 물폭탄’ 등 표현도 다양하다. 
물폭탄 용어는 물풍선에서 나왔다. 물풍선은 풍선에 물을 넣은 것을 말하는데 흔히 물폭탄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로 아이들의 놀이로 물풍선을 던져 맞추면 물을 흠뻑 뒤집어 쓴다. 

물폭탄의 유래는 미국에도 있다. 미국 에리나주 피닉스에는 1993년에 개장한 체이스 필드(Chase Field)라는 야구경기장이 있다. 개폐형 돔구장이라서 천연잔디가 잘 자라고 워낙 더운 지역이기 때문에 대부분 천장을 닫고 경기를 한다. 체이스 필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우중간 펜스 너머에 있는 수영장이다. 운동장 면에서 1미터 20센티 위에 만들어져 수영을 하면서 경기를 볼 수 있다. 홈 플레이트로부터 약 126.5미터(415피트)짜리 홈런을 날리면 수영장에 공이 떨어진다. 동시에 축포로 공중으로 10미터 넘게 물폭탄이 터진다. 

기상현상중 하나인 ‘소나기’가 있다.
굵은 빗방울(지름 0.5mm 이상)들이 갑작스럽게 내렸다가 이내 그친다. 빗방울의 크기가 커 맞으면 따가운 느낌이 든다. 특히 여름에 많이 내리며 강풍,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비교적 좁은 지역에 집중 되어서 내리는 비로 들이 퍼붓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언젠가 부터 소나기 라는 용어가 장대비, 양동이, 물폭탄으로 변질되어 불리어지고 있다. 야행성폭우 라는 표현도 자주 듣는다. 앞으로 어떠한 용어가 탄생 될지 걱정이 앞선다.

이렇게 기후가 점점 변화되고 있는데. 왜 이런 기후 변화가 왜 생길까? 기후변화는 지구와 우리,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를 고민해 보자

최근 KBS1에서 글로벌 다큐멘터리 ‘기후 변화에 관한 사실들’ 을 1부, 2부로 나누어 방영하였다. 이를 기후변화 측면에서 소개하고, IPCC 제6차 보고서를 요약해 본다.

[기후 변화에 관한 사실들 - 1부 진행 중인 위기] 
기후 변화에 관한 과학적 사실들과 전문가들의 우려에 관한 이야기로, 현재 인류는 기후변화라는 중대한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세계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인간 활동에 의한 것이며, 인류가 지구의 미래를 끔찍한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고 말한다. 
저명한 권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지구 온난화의 구체적인 원인과 진행돼 온 과정, 실태를해설한다. 30여 년 전 과학자들이 첫 경고를 한 이후로 어째서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이 이뤄지지 않은 것인지.세계 각국이 기후 문제에 뜻을 모으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지.기후변화로 인해 세상이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지금이라도 온난화를 늦추는 것이 얼마나 시급한 문제인지를 자세히 파헤친다.

[기후 변화에 관한 사실들 - 2부 늦기 전에] 
우리에게 주어진 짧은 시간, 지금은 인간이 만드는 배기가스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구 온난화가 어느 한계점을 넘으면 상황이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 급속도로 악화될 거라는 견해를 밝힌다. 2015년, 파리에 모인 세계 정상들이 UN 기후변화 협약으로 전례 없는 합의를 이뤄냈지만, 많은 나라가 아직 충분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고 미국은 정권이 바뀐 이후 협약 탈퇴까지 한 가운데 파리에서 결정된 온난화 제한 목표를 달성할 길은 요원해 보인다고 말한다.
다행히 지금은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과 많은 단체, 기업들이 기후 위기를 인식하고 있고, 다양한 청정에너지 기술이 발전하고 곳곳에서 대책을 촉구하는 운동이 벌어지는 등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시점이 오기 전,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 보는 시나리오다.

IPCC 6차 보고서는 세계 66개국 234명의 과학자가 1만4000 편의 논문을 정밀히 조사한 결과물이다. 기후변화 음모론을 주장하던 학자들도 연구에 함께 참여했다. IPCC(Intergovernmental Pannel on Climate Change)는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기후변화 연구자들이 모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다.

6차보고서 내용을 요약하면.
인간 활동이 전대미문의 속도로 기후를 바꾸고 있다며, 범지구적 대응을 촉구하는 ‘최후통첩’을 내렸다.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인간의 탐욕적 경제활동은 지구의 대기·해양·육지의 온난화에 악영향을 미쳐 앞으로 10년 안에 예상을 뛰어넘는 폭염·가뭄·홍수 같은 대재앙이 늘어날 거라고 경고했다. 

인간 활동에 의해 누적된 CO2 배출량과 지구온난화 사이에 거의 선형적인 관계가 있다는 결과를 재확인 하고 탄소중립 도달이 지구온난화 안정화를 위한 전제 조건임을 밝혔다. 위정자들이 들여다보고 동참하여 신중히 대처해야 될 범정부간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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