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2021년 신축(辛丑)년 새해를 맞아 안전인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안전관련 단체들 역시 활동이 크게 위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시민의 피해가 최소화되고 하루빨리 정상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안실련은 이천 물류창고 화재 등 각종 안전이슈에 대한 개선안 제시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확보 입법화 등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정부의 적극대응을 촉구하고 SNS 응원 메시지 전달과 감염병 예방교재 보급, 손소독제·마스크 지원, 코로나19 예방 홍보 등 코로나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안실련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변화가 안전을 중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현장의 핵심 안전문제를 발굴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취약계층 대상의 안전교육을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온·온프라인으로 병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안전문화 선진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인 안문협이 주축이 되어 시민 스스로의 실천적 안전문화운동이 전국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통안전과 자살예방, 산업안전, 생활안전 등 취약계층 안전교육에 역점을 두고 교육과 홍보 등 다양한 안전문화 확산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는 안실련 모든 회원이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정부, 민간과 연대활동을 강화하여 제도 개선과 입법 활동 등 안전시민단체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21년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