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두병 회장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출발을 가져다 줄 2012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 흑룡의 좋은 기운을 받으시어 안전보호구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호구산업 발전에 힘써주신 한국안전보호구연합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2011년은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어울리는 한 해였습니다. 일본 동북부 해안지역에서 발생한 해일과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의 위기는 세계에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했으며, 서울지역 집중호우로 도시홍수와 우면산 산사태를 일으켜 목숨을 잃는 등 실로 가슴 아픈 사건·사고가 있었던 해이기도 합니다. 유럽발 경제위기와 중동지역의 민주화 시위와 내전 등은 어려워진 경제 환경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습니다. 물론 평창의 7전 8기 도전정신은 2010년, 2014년의 도전 실패를 뒤로 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성공시키며 전 국민이 잠시나마 함께 웃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경제상황이 그렇게 녹록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경기가 어려우면 기업들을 안전보건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이는 곧 산업재해 증가와 직결됩니다. 산업현장은 우리 모두가 소중한 꿈과 행복을 만들어 가는 삶의 터전인데 2010년 산업재해통계를 보면 2천200여 명의 근로자가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9만8천여 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를 입었습니다.
안전보건에 대한 투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입니다. 특히 보호구는 가장 가까이서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 보루입니다.

임진년 새해 아침을 맞아 한국안전보호구연합회 회원 일동은 산업현장에 우수한 보호구를 공급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기업경영을 돕는 일에 일조하겠습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소임을 맡겨준 한국안전보호구연합회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안전보호구인의 위상 강화와 한국안전보호구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올 한해는 여러분 모두의 풍요로운 삶이 실현되는 축복과 도약의 해가 되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신년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