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 관계자들이 함께 2014년 무사고 무재해를 기원하는 합동 산행을 실시했다.

지난달 8일 청계산에서는 건설안전임원협의회(CSOC), 건설안전협의회(CSMC), 건설안전보건실무자협의회(CSMA), 건설업 KOSHA18001협의회 등 건설안전 4대 협의회와 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무재해 결의 합동 산행’이 진행됐다.

갑오년을 맞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합동 산행은 건설안전 4대 협의회 회원사 간의 단합을 다지고, 무사고 무재해를 기원하기 위함이다.

이날 산행 코스는 오전 9시 청계산 입구 옛골에서 출발해서 천수샘을 거쳐 이수봉을 찍고 내려오는 등산코스로 진행됐다. 이어 교류의 시간을 갖고 올 한해 무사고 무재해를 위해 다함께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이날 산행은 눈발이 흩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만큼 3시간 정도의 산행을 하면서 활발한 정보 공유와 친목도모가 이뤄지기도 했다.

강부길 CSMC 회장은 “2013년 한 해를 돌아보면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대내외 환경이 얼어붙어 어느 때보다 대형 사고들이 많이 발생되어 힘들었던 한 해였던 것 갔다”며 “올해도 건설 환경이 어려운 여건에 직면해 있는 만큼 건설안전인의 노력과 단합이 중요한 시점으로 건설안전인의 중심에 서서 소통하고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현수 CSMA 회장은 “아직도 빨리빨리 문화에 젖어있는 공사관행과 안전사고는 운이라는 잘못된 안전의식이 자리 잡고 있는 환경 속에서 건설현장의 안전지킴이라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맡은 업무를 수행해 왔듯이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흔들림 없는 소신과 원칙으로 대한민국의 안전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