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고용노동부 강릉지청, 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를 비롯한 19개 참여기관이 참석해 지역 맞춤형 안전문화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안전문화실천 활동을 평가하고, 2025년 주요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2025년에는 산업재해 감축을 목표로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문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숙박·음식업, 식료품제조업, 임업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문화 확산 사업을 강화한다. 또한, 대규모 호텔&리조트 사업장 및 LS전선 등을 대상으로 안전문화실천추진단에 신규 참여토록 해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건설업 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된다. 관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영상·사진·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해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외국인 및 중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위한 기본 안전수칙을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KTX 강릉역, 시내버스, 지역 기업 생산품 등에 안전 메시지를 부착하는 등 대국민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정언숙 강릉지청장은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지난해의 성과를 점검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며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강릉지역 내 산업재해를 줄이고, 안전이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