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있었던 해입니다.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어 우리 사회와 기업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해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많은 기업의 걱정과 염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기업에서 안전보건체계 구축, 위험성평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대응이 잘 정착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는 2024년에 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안전관리자’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1명의 공동안전관리자가 10개의 사업장을 맡아 매월 1회 사업장을 방문하면서 안전보건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한보총에서 실시한 공동안전관리자 사업은 외부 기관 중심의 제3자적인 컨설팅 사업이 아니라 사업장 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1차적인 업무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동안전관리자 사업이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 아쉬움이 큽니다. 한보총은 2024년에 추진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기업의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안전정보 독자 여러분들도 한보총의 활동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2025년, 평화롭고 건강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