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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엘지마그나·김학중 교수 대통령상 수상소방청, 최고 권위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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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11.26  16: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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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한국안전인증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과 함께 지난달 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2002년 처음 시행된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관리 우수사업장의 모범사례를 널리 전파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기업, 단체, 개인을 선발 시상해 왔다. 
올해 수상자는 대통령상 3점을 포함해 총 46점으로, 우수기업상 20점, 공로상 16점, 웹툰 등 콘텐츠 공모 10점이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네이버 주식회사,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주), 김학중 교수(숭실사이버대학교)가 수상했다.

   
 

네이버 주식회사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건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0여 대의 ‘루키’ 로봇이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화재 발생 시 화재 모드로 즉각 전환되어 지정된 위치로 이동하고, 로봇 전면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화재 상황을 전파한다. 루키로봇은 빌딩 전 층을 오가며 택배, 카페, 도시락 배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또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방연마스크, 방진마스크, 장갑, 호루라기 등이 들어있는 ‘Emergency KIT’를 전 좌석에 배치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화기, 전기 등 ‘7대 고위험작업’을 집중 관리하고, 모든 화기 작업에 4중 모니터링 관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 인천시 최초로 민간안전체험교육장을 구축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외부업체에도 개방해 안전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숭실사이버대학교 김학중 교수는 소방분야에서 요구하는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소방기술자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소방기술 관련 연구, 산업체와 학계의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신 소방기술을 공유하고 지원함으로써 전문 기술인 양성과 소방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국회의장상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이홍상 소방위 받았다. 이 소방위는 옥내소화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특허를 개발하고 이를 전북자치도에 양도하는 등의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해당 특허는 건물 내 화재 발생 시 초기 소화 실패 시 소방대원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된 타이머 모터가 장착된 소화전 설비로, 소방 현장의 실질적인 개선에 기여했다.
이 소방위는 또한, 건축 및 다중이용업의 안전을 위한 민원업무 편람을 제작하는 T/F팀에 참여하여 안전 관련 업무의 표준화를 도모했으며, 국립소방연구원과의 연구를 통해 119 메타버스 안전교육의 효과를 검증하는 등 안전 교육 강화에도 앞장섰다.
이밖에 이 소방위는 다수의 소방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방안전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등 8회에 걸친 대회 수상과 8편의 논문 발표를 통해 국민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선진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홍상 소방위는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개인 부분 국회의장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국민들이 더욱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방관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안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무총리상은 산업현장에 AI 기반 안전장치와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는 에스케이텔레콤 등 3개팀이 수상했으며,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어르신들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 피난로 표시 픽토그램을 대형화하여 시인성을 높인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 등 15개팀이 수상했다.
또한, 중소기업 항공업계 최초로 ISO45001 인증을 획득하고 스마트 안전보건 시스템을 도입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13개팀은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20곳은 2025년부터 최장 3년간 소방시설 종합점검이 면제되고, 공모전에서 수상한 개인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다양한 형태의 위험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대한민국 안전대상 우수사업장의 안전기술과 정보의 공유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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