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중소건설사 본사안전조직 협의회(회장 이종호)가 중소규모 건설사의 경영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안전보건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두 번째 정기 총회를 켐토피아에서 개최했다.

'중소건설사 본사안전조직 협의회 (SOKA, Safety Organization Keyman Alliance)' 는 국내 산업재해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건설 현장 특히, 중대재해의 빈도가 높은 중소 건설사의 경영환경에 맞는 실질적 안전보건활동을 위해 올해 7월 4일에 첫 출범 했다. 회원사들은 중소 규모의 건설 현장을 시공하는 100위에서 300위 안에 속하는 13개 국내 건설사로 구성되어 있다.

8개의 업체가 참여한 이날 총회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 후 실제 사고사례를 소개하고, 위험성 평가 시스템을 우수하게 운영한 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총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과 사고사례 대처 등에 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특히 각종 IoT 장비를 이용한 스마트 안전 보건 시스템을 적용한 선진사례 정보를 공유하며, “향후 건설 사업장 안전관리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종호 회장(웰크론한텍 안전보건 팀장)은 “내년부터 확대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속하는 중소 건설사들이 안전보건 체계 구축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비슷한 규모의 회원사 간 정보 교류 및 협력을 통하여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 지난 총회 이후 회원사가 추가 되었다”며 “건설업종 종사 본사 안전 조직이라면 누구라도 가입이 가능하며, 앞으로도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여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각사별 중대재해 예방 능력 향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OKA는 지난 7월 4일 킨텍스에서 진행된 산업안전 보건 강조행사 중에 발대식을 가지고, 격월로 정기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는 구축 중이며, 향후 회원사 간 안전관리 정보와 활동을 on-off line을 통하여 폭넓게 교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