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안전정보’ 독자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23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우리 모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GDP가 2022년보다 약 0.5%가 감소하였고 2024년에도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그리 밝지 않은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사회적·경제적·정치적 수준은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글로벌화와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개인과 사회 또는 국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우리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의 변화가 빠른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며 개인과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요구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개별보다는 통합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개인보다는 사회와 국가의 목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결정되고 시행되어야 합니다.    

안전분야도 마찬가지이며 기술적·제도적 접근에서 사회적·문화적 접근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이 안전교육에서부터 취약계층 보호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안전에서부터 사회안전에 이르기까지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나면 밝은 빛이 보이듯이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청룡(靑龍)의 기운으로 모두가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울러 안전전문 대중매체인 안전정보의 발전과 함께 우리 협의회도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