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배 한국안전학회 회장

지난 한 해도 우리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전 세계를 위축시킨 COVID-19의 세기는 조금씩 사그라지고 있지만 사회적으로는 안타까운 사고들이 다수 발생하여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합리적이고 신중한 과학적 판단과 전문가의 역량이 중요한 때입니다. 우리 학회는 새해에도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고 주어진 사명감으로 시대적 역할과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을 “한국안전학회 동계 특별세미나(1. 27)”로 문을 열 계획입니다. 안전정책의 변화와 경제침체로 노사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안전문제로 엉킨 실타래를 풀고 서로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5월과 11월에는 한국안전학회 춘·추계학술대회를 제주(5월)와 부산(11월)에서 각각 개최하여 과학적 기반의 안전 솔루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안전 중심사회로의 기대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우리 학회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과 뜻을 모아 APSS 2023(10. 17 ~10. 20)을 태국 방콕에서 개최합니다. 아시아 태평양 안전 심포지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과학기술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에 검은 토끼의 해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여러분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모두가 안전한 사회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